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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팀이야?’ 리버풀, 부상자로만 베스트11 구축…EPL 1위 수성은 성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부상 병동’이다. 주전·벤치 가릴 것 없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하지만 여전히 EPL 1위를 수성하는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EPL 26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한 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은 리그 18승(6무2패)째를 기록하며 1위(승점 60)를 유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5) 3위 아스널(55)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리버풀의 레이스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후반기 발생한 다수 부상자탓이다. 리버풀은 이날 루턴전에서 주전들이 대부분 빠진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모하메드 살라·다윈 누녜스 등 공격진부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커티스 존스·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알리송 베커까지 전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실제로 리버풀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일격을 맞았다. 전반 초반 루이스 디아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도 아쉬움을 삼켰다.하지만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후반 11분 만에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절묘한 헤더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엔 코디 각포가 절묘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날카로운 킥이 빛났다.기세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26분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 기회를 잡았다. 디아스가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4분엔 하비 엘리엇이 왼발로 감아 차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엘리엇은 리버풀에서만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렀는데, 이날 기념비적인 득점까지 해냈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 타임즈 등 매체에 따르면 현재 리버풀은 부상자로만 베스트11을 꾸릴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한 팬은,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리버풀의 부상자11을 캡쳐해 공유하기도 했다. 디오구 조타·누녜스·살라, 존스·티아고 알칸타라·소보슬러이·벤 도크, 스테판 바이체티치·조엘 마팁·아놀드·알리송이 모두 자리를 비운 상태다. 전날(21일) 트리뷰나에 따르면 마팁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외 선수들은 부상 정도에 따라 복귀 시점이 다르다. 핵심인 살라와 누녜스는 2주 내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2.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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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골대 강타 장인의 위엄…신기록까지 단 2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이색적인 신기록을 쓸 수 있을까. 올 시즌 리그에서만 무려 9번의 골대를 강타한 그가, 12년 만의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09~10시즌 이후 EPL 역대 단일 시즌 골대 강타 부문 톱10을 공개했다.1위를 차지한 건 2011~12시즌 아스널에서 활약한 로빈 판 페르시였다. 판 페르시는 당시 리그 38경기 30골 13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는데, 무려 10번이나 골대를 맞혔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판 페르시는 해당 부문 통산 1위(44회)이기도 하다.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바로 누녜스다. 지난 2022~23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올 시즌까지 리그 53경기 18골 1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한 경기에서만 무려 4차례 골대를 맞히는 진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일 첼시와의 22라운드에서 오른발·왼발 슈팅, 그리고 헤더로 골대를 맞혔다. 심지어 페널티킥(PK)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이는 EPL 역사상 최다 기록이었다. 첼시전 기록과 함께 누녜스는 이번 시즌에만 무려 9번이나 골대를 맞혔다.누녜스는 2020~21시즌 해리 케인·2016~17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20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9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골대 강타 부문과 별개로, 누녜스는 올 시즌 공식전 37경기 13골 1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한편 EPL 골대 강타 부문 통산 톱10에는 손흥민의 이름도 찾을 수 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4회 골대를 맞혔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9시즌째 EPL 무대를 누비고 있는 만큼, 누적이 많이 쌓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위로는 수아레스·스티븐 제라드(이상 26회) 라힘 스털링(28회) 더 브라위너·웨인 루니(이상 29회) 세르히오 아구에로(34회)가 이름을 올렸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인 만큼, 불운이 섞인다면 순위가 더 오를 수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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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10개·빅 찬스 미스 3회…EPL ‘난사왕’ 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이 무려 한 경기에서만 3번의 빅 찬스 미스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단 1경기 만에, EPL 빅 찬스 미스 부문 1위에 올랐다.홀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EPL 25라운드에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를 주도한 건 단연 맨시티였지만,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친정팀’을 향한 스털링의 발끝이 빛났다. 첼시는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니콜라 잭슨의 패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1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바 있다.불의의 일격을 맞은 맨시티는 라인을 더욱 올려 첼시를 두들겼다. 마침 첼시는 후반 20여 분이 다가오자 공격진 스털링·콜 파머·잭슨을 차례로 교체하며 수비에 치중했다.맨시티는 공격수 홀란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그는 이날 해결사가 되지 못했다. 이미 전반 결정적인 헤더를 놓친 그는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포든의 크로스를 절묘한 자세로 슈팅까지 연결해 봤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20분 왼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답답한 활로를 뚫어준 건 미드필더 로드리였다. 후반 38분 카일 워커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로드리가 재차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맨시티는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홀란은 후반 45분 코너킥 공격에서 회심의 헤더를 시도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경기 뒤 주목받은 건 홀란의 기록이었다. 스포츠 통계를 다루는 스탯뮤즈는 이날 홀란의 활약에 대해 “그는 맨시티 합류 후 처음으로 10개 슈팅을 시도하면서 0골에 그쳤다”라고 짚었다. 10개 슈팅 중 유효슈팅은 2개였고, 빅 찬스 미스는 무려 3회에 달했다. 리그 득점 1위(16골)의 홀란 입장에선 다소 굴욕적인 결과다. 빅 찬스 미스 부문에서도 다시 1위를 차지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홀란은 빅 찬스 미스 21회를 기록, 2위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16회)에 크게 앞선 1위다. 그는 첼시전에만 3번의 찬스를 놓쳐 다윈 누녜스와 함께 이 부문 1위에 올랐다.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을 감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나는 11년 동안 11골밖에 넣지 못했다. 그에게 조언을 해줄 만한 사람은 아니다. 홀란은 다음에 득점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한편 맨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공식전 연승 기록이 ‘11’에서 멈췄다. 3위(승점 53)를 유지한 맨시티는 여전히 2위 아스널(승점 55)을 추격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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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 네이마르, 불운의 무릎 부상…통증 호소하며 눈물까지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알 힐랄)가 다시 한번 부상 악령에 울었다. 그는 상대 선수와의 경합 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충격을 받아 결국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브라질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4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졌다. 브라질은 10월 열린 남미 예선 2경기서 1무 1패에 그쳤다.브라질 입장에서 결과만큼 안 좋았던 건 네이마르의 부상 장면이었다. 네이마르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전반 막바지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와의 경합 과정에서 밀려 넘어진 뒤, 왼쪽 다리에 충격을 받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결국 일어서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네이마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비난에 이어,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13일 홈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3라운드 경기에서 부진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특히 경기 종료 후, 홈 관중들은 그를 향해 이물질을 던지는 등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네이마르는 관중석에서 날아온 팝콘에 얼굴을 가격당하기도 했다.경기 뒤에는 현지 기자를 통해 네이마르가 히샤를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비공개 파티에 참석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당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히샤를리송이 브라질에서 문제에 직면했다. 베네수엘라전 무승부 뒤 고급 콘도에서 인플루언서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이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브라질 마테우스 발디 기자의 소셜미디어(SNS)를 인용, “세 명의 공격수는 1-1 무승부 뒤 여성들과 파티를 열었을 것이다. 쿠이아바에서 화제가 된 건 무승부가 아니라, 지난 12일부터 열렸을 일부 선수들의 파티였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해당 SNS는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히샤를리송이 각각 어떤 인물과 머물렀는지 다루기도 했다.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이라는 이중고까지 겪게 된 셈이다.한편 네이마르의 2023년은 험난하다. 지난 2022~23시즌 중 발목 부상과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그는 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에서도 프리시즌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직전에 열린 전북 현대와의 친선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당시 네이마르는 화려한 기술은 물론, 2골을 넣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여름에 처음 마주한 이강인과도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며 국내 팬들 사이에선 ‘우리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내 PSG를 떠나 알 힐랄으로 떠났다. 파리 생제르맹과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지만, 알 힐랄이 무려 9000만 유로(약 1285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넉넉한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지 않았다. 마침 네이마르는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그라운드보다 병원 신세를 지는 일이 많아진 시점이었다.네이마르는 알 힐랄 합류 후에도 근육 문제로 복귀가 늦었다. 약 한 달, 총 7경기를 결장한 뒤에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9월 15일 열린 알 리야드와의 사우디 프로 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대표팀 소집 전까지 공식전 5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다만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번 부상으로 빠져나가 향후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짙어지게 됐다. 같은 날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브라질 의료진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는 않았으나, 많은 검사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이어 “의료진은 인대 부상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현장에서 언론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팀 동료 카세미루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그는 부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두 팀은 합계 7개의 슈팅만 오갔을 정도로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전 다윈 누녜스의 헤더 골을 제외하면 슈팅이 아예 없었다. 하지만 홈팀 우루과이가 후반 23분 니콜라스 데라 크루즈의 쐐기 골까지 나오며 승리를 가져갔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조 2위(2승1무1패·승점 7)에 올랐다. 한편 브라질은 3위(2승1무1패·승점 7)로 내려앉았다.김우중 기자 2023.10.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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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보고 강화' 첼시, 1억 유로 스트라이커 타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나이지리아 스트라이커를 품을 수 있을까.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10일(한국시간) 빅터 오시멘(25·SSC 나폴리)이 첼시의 2023년 여름 이적시장 주요 영입 타깃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4일 발표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스쿼드에서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제외했다. 스쿼드 강화를 위해 외부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 대상으로 오시멘이 떠오른 것이다. 현재 리그 9위까지 처진 첼시는 21경기에서 22득점에 그쳐 공격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90min은 '카이 하베르츠가 공격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첼시는 2023년에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난 10월 첼시 스카우트들이 오시멘에 대한 보고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실제 영입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시멘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최소 1억 유로(135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SPN은 '1990년 이후 나폴리의 첫 번째 세리에A 타이틀 경쟁을 이끌며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 됐다'며 '지난여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모두 현재 클럽으로 이동함에 따라 오시멘은 다음 시즌 공격 옵션을 강화하는 클럽의 주요 옵션으로 부상했다'고 부연했다.오시멘은 현재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선두 질주를 이끄는 주요 자원 중 하나다. 리그 16골을 기록,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이상 12골)에 앞선 득점 단독 1위다. 2020년 프랑스 릴에서 영입된 오시멘의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나폴리가 나이가 20대 중반인 '젊은 주축 공격수'를 싼값에 내놓을 이유가 없다.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출혈'이 불가피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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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 원하는 맨유와 PSG, 그런데 몸값이 1억 유로?

김민재(27)의 팀 동료 빅터 오시멘(25·SSC 나폴리)의 몸값이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시멘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최소 1억 유로(1351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SPN은 오시멘에 대해 '1990년 이후 나폴리의 첫 번째 세리에A 타이틀 경쟁을 이끌며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 됐다'며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20경기에서 15골, 리그에선 14골을 기록 중'이라고 부연했다. 오시멘은 현재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에 2골 앞선 세리에A 득점 1위다. ESPN은 '지난여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모두 현재 클럽으로 이동함에 따라 오시멘은 다음 시즌 공격 옵션을 강화하는 클럽의 주요 옵션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면에서 오시멘은 현재 맨유와 PSG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오시멘은 현재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선두 질주를 이끄는 주요 자원 중 하나다.이적료가 만만치 않다. 2020년 프랑스 릴에서 영입된 오시멘의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나폴리가 나이가 20대 중반인 '젊은 주축 공격수'를 싼값에 내놓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맨유는 다양한 옵션이 거론되고 있다. ESPN은 오시멘 이외 FC 잘츠부르크의 벤자민 세스코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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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리버풀 또 뚫었다… FA컵 무승부→울버햄프턴 안방서 재경기

드디어 황희찬(27·울버햄프턴)의 시즌 1호 골이 터졌다. 울버햄프턴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FA컵 64강(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울버햄프턴 안방인 몰리뉴 스타디움 32강 티켓을 두고 재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0의 균형은 울버햄프턴이 깼다. 전반 26분 곤살루 게데스가 리버풀 수문장 알리송 베케르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강했다. 다윈 누녜스가 전반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후반 7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순간적인 침투로 기회를 만든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딱 3분 뒤 동점 골을 터뜨렸다.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넘어지면서 밀어 찬 게 알리송 가랑이 사이로 흘렀다. 패색이 짙었던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득점으로 재경기 기회를 얻게 됐다. 김희웅 기자 2023.01.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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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결국 울었다…우루과이, 가나에 2골 넣고도 16강 탈락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기쁨도 잠시,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으며 우루과이와 가나 모두 16강 탈락 고배를 마셨다. 우루과이는 3일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가나를 2-0으로 제압했다. 1승 1무 1패로 한국과 같은 승점 4점을 획득했지만 다득점(한국 4·우루과이 2)에서 밀려 조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경기 전까지 1승 1패였던 가나는 1무 1패의 우루과이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수비에 집중하지 않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반 21분 가나의 안드레 아예우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우루과이가 2골을 몰아넣었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가 전반 26분과 36분에 각각 머리와 발로 득점했다. 후반전 접어들어 경기가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패스를 주고받다 빼앗기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우루과이 쪽으로 공격 분위기가 넘어갔다. 후반 14분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가나 수비수 다리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 결과 태클이 공에 먼저 닿아 파울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9분에는 페널티 라인 안에서 3번의 패스로 수비를 흔든 뒤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키퍼와 가까운 거리에서 슛했지만 옆 그물을 맞았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안심할 수 있었던 우루과이는 후반 20분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리버 플라테)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가나도 교체카드를 썼다. 앙투안 세메뇨(브리스톨 시티)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루과이 벤치가 순식간에 얼었다. 황희찬의 득점하며 한국이 포르투갈에 2-1로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승점이 같아진 한국에 다득점에서 밀리는 상황이라 우루과이는 마음이 급해졌다. 벤치에 앉은 수아레스는 연신 유니폼으로 입을 닦으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난 뒤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에 8분의 추가시간이 적용됐다. 추가시간 6분을 남기고 카바니가 페널티 라인 안에서 수비수와 부딪혀 넘어졌지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벤치에서 나와 심판을 향해 강하게 어필했다. 2분 뒤 막시 고메스(트라브존스포르)가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리고 강하게 슛을 했지만 가나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이 다 끝나고 우루과이에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 라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프리킥을 얻어 직접 슛을 시도했지만 가나 키퍼의 품에 안겼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고 우루과이와 가나가 16강에 동반 탈락했다. 수아레스는 결국 울었고,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카바니는 경기 후 심판에게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0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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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아라스카에타 멀티골' 우루과이, 가나에 전반 2-0 리드

우루과이와 가나가 3일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우루과이는 다윈 누녜스(리버풀)와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투톱으로 세운 4-4-2 포메이션을, 가나는 이나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최전방 공격을 맡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같은 시간 펼쳐진 경기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은 1-1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한국이 여기서 1골을 더 넣어 승리하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우루과이에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16강에 올라간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가나는 지키는 대신 우루과이와 적극적으로 공방을 벌였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활발한 패스 플레이로 위치를 가리지 않고 침투를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다 가나가 선제점을 가져갈 뻔했다. 전반 16분 조르당 아예우가 페널티 라인 정면에서 슛했는데 골키퍼에게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향해 쇄도하던 모하메드 쿠두스가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 후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누녜스는 심판에게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키커로 안드레 아예유가 나섰는데, 위치를 읽은 키퍼가 왼쪽으로 몸을 날려 막았다. 우루과이에게도 곧바로 기회가 왔다 전반 22분 가나 수비수가 볼을 빼앗겼고 동료의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누녜스의 슛은 키퍼를 지나쳤지만 가나 수비수가 골대 앞에서 아슬아슬하게 발로 막아냈다. 끈질기게 골문을 두드린 우루과이가 결국 선제점을 따냈다. 전반 26분 수아레스가 페널티 라인 안에서 시도한 슛이 키퍼에 막혔고, 공중에 뜬 공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어 전반 32분 데 아라스카에타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페널티 라인 안에서 수아레스가 띄워서 준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03 00:55
프로축구

가나 매체 “한국, 김민재 회복 못 하면 문제 생길 것”

가나 매체도 김민재(26·나폴리)의 출전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가나사커넷은 2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가나전에 맞춰 회복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고통받은 이후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열린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공격수 다윈 누녜스(리버풀)를 쫓다가 넘어졌다. 이후 고통을 호소했으나 남은 시간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켰다.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가나전 이후 팀 훈련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가나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매체는 “김민재 뒤로는 (수비진 스쿼드) 깊이가 얕다. 한국은 가나를 상대로 문제를 노출할 수 있다”고 짚었다. 경기를 하루 앞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를 가나전 당일에 정하겠다고 알렸다. 만약 김민재가 가나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이후 12월 3일 포르투갈과 격돌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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